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9일 오후 3시 수원시 팔달구 소재 KB손해보험빌딩에서 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9일 오후 3시 수원시 팔달구 소재 KB손해보험빌딩에서 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영진 국회의원, 김희겸 경기도 행정1 부지사,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학부모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발달장애인 특화훈련시설인 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경기지역본부(구 경기지사)와 함께 복합시설로 구성되어, 훈련과 함께 고용 연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경기도교육청과 공단이 공동으로 설립·운영하는 경기도 최초 발달장애인 전용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으로, 도내 4만7000명의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역량강화를 위한 직업 훈련과 다양한 직무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통해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 1층에는 유통, 의류매장·식음료 서비스, 사무, 컴퓨터 활용, 외식, 육아지원 등 10개 체험관이 운영 예정이다.

체험관에 참여하는 사업체는 씨유, 스파오, 한국철도공사, 케이티, 홈플러스, 남양유업, 목재문화진흥회, 애슐리, 삼성웰스토리, 나눔누리 등이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이번 센터 개소로 경기도 내 발달장애인들이 체계적으로 직업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며, 공단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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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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