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안산시지부는 지난 15일 안산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제2회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박종태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안산시지부(지부장 이동근)는 지난 15일 안산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제2회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후견인과 장애학생, 장애인 결손가정, 다문화가정을 멘티와 멘토로 1:1 결연을 맺어주는 운동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12명의 결연을 시작으로 올해 14명의 학생에게 결연을 맺어줬다.

이동근 지부장은 “매년 결연자를 늘려 더 많은 장애학생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 시키겠다”면서 “이를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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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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