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진행된 ‘2018 고양시 무장애여행 팸투어’. 참여자가 고양문화원에서 전통혼례 체험에 나서고 있다.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회장 이수동)는 지난 17일 ‘무장애여행’을 주제로 고양 지역 일대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

무장애여행이란 장애인, 노약자 등 여행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편안하게 장애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여행을 의미한다.

고양시는 지형 자체가 평평하고 서울에서 30분 거리라는 물리적 조건을 가진 무장애 여행의 최적지이다.

이번 팸투어에는 홀트강동장애인복지관, 한국영상해설협회 등 장애인 관련 기관 실무자, 산내중학교·교하고등학교·중산고등학교 등의 특수학급 교사와 학생,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 ㈜태근상사 직원 등 11개 기관 4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양문화원에서 공연화한 전통혼례에서 우리나라 전통혼례의 의미를 배우고 잔치음식으로 강정을 만들어서 식혜와 함께 멍석위에 놓인 소반에 차려서 먹어보기도 했다.

마당 한편에서는 제기, 투로,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놀이지도사들의 설명과 함께 직접 시연했다.

마지막 코스인 고양생태공원에서는 스스로 하는 관찰과 생태지도사의 설명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공생’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에게는 다육이 농가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게 예쁜 다육이화분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이수동 회장은 “관광도시로서 고양시의 잠재력을 높다”면서 “이달 계속해 다양한 주제와 대상으로 여러 팸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