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인천시당이 인천지하철 2호선의 시민불편, 안전사고를 모니터링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통을 앞둔 인천지하철 2호선은 가벼운 차체, 잦은 곡선구간에도 불구하고 시속 80km의 고속운행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차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등 시민불편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당은 개통 후 각 역사에 시민들이 불편, 사고 등을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현수막을 부착하고 한 달 간 신고 된 시민들의 불편, 사고 등을 모아 인천교통공사와 인천시에 집단민원을 제기할 예정이다. 시민제보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inline2

)로 하면 된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그간 고속운행으로 인한 승차감 저하, 시운전기간 각종 사고와 잦은 고장 등 무인운전에 대한 불안감과 안전성 문제는 물론 무리한 인력감축과 전체 인력의 22%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운영상의 문제도 지적돼왔다”며 “이번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인천지하철 2호선이 시민의 발로써 자격이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하철 2호선은 총 길이 29.2km로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영역 까지 총 27개역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30일 정식개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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