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수원교구 시각·지체장애인선교회 30주년 기념미사에서 이성호 리노 총대리 주교가 미사 집전을 하고 있다. ⓒ박종태

천주교수원교구 시각·지체장애인선교회 30주년 기념미사 및 기념식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천주교수원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성호 리노 총대리 주교(사회복음국장), 김창해 신부(사회복음 부국장), 이승준 신부, 장애인사목을 담당하는 박태웅 신부, 시각장애인선교회 유양래 회장, 지체장애인선교회 송영석 회장 등 많은 내빈과 신자들이 참석했다.

천주교수원교구 시각·지체장애인선교회 30주년 기념미사 및 기념식 모습. ⓒ박종태

천주교수원교구 장애인사목을 담당하는 박태웅 신부가 내빈들을 소개를 하고 있다. ⓒ박종태

천주교수원교구 이성호 리노 총대리 주교가 축사를 하고 있다. ⓒ박종태

천주교수원교구 시각장애인선교회 유양래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박종태

천주교수원교구 지체장애인선교회 송영석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박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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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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