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회 안산시지부가 안산메디칼의 후원을 받아 27일부터 안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앞마당에서 추석맞이 장애인보장구 무상점검에 나서고 있다. ⓒ박종태

장애인복지회 안산시지부가 안산메디칼의 후원을 받아 27일부터 안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앞마당에서 추석맞이 장애인보장구 무상점검에 나서고 있다.

무상점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점검 후에는 청소 서비스도 제공된다.

차에 장애인보장구 수리를 위한 부품들이 있다. ⓒ박종태

안산메디칼 직원이 보장구 무상수리를 하고 있다. ⓒ박종태

전동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이 찾아와 보장구 점검을 받고 있다.ⓒ박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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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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