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안산시 장애인 PC경진대회' 모습. ⓒ박종태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안산시지회는 24일 안산시 장애인지원센터 내 장애인정보화교육원에서 '제8회 안산시 장애인 PC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안산시의회 신상철 부의장 및 시의원, 임이자 국회의원, 장애인단체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 결과 각 부문 안산시장상의 영예는 인주연(한글), 임대선(파워포인트), 박인진(엑셀)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식전행사 중 평생통기타사랑의 공연 모습. ⓒ박종태

식전행사 중 루나밴드의 공연 모습.ⓒ박종태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안산지회 정초근 지회장의 대회사. ⓒ박종태

제종길 안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종태

제종길 안산시장(사진 우측 세번째)이 안산시장상을 시상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박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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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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