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 종합민원실 내 민원예약 접수 창구. ⓒ상록경찰서

안산상록경찰서(서장 이재술)가 지난달부터 장애인·노약자를 대상으로 전화예약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안산 거주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은 상록경찰서 방문 전 예약 접수창구(031-8040-2324)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서비스 받을 수 있는 민원 서비스는 운전면허 갱신, 분실신고, 과태료 납부, 범칙금 납부 등이며 즉시처리 가능한 업무는 종합민원실 장애인 우선접수창구에서 대기 없이 한번에 가능하다.

또한 고소, 진정의 경우 서류작성 대행, 즉시조사까지 가능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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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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