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랑의달팽이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Cinema Paradiso”라는 주제로 ‘제 17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랑의달팽이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Cinema Paradiso”라는 주제로 ‘제 17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MBC 차미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클라리넷 앙상블단의 연주회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

게스트로 초청된 가수 바다는 패닉의‘ 달팽이’와 자신의 히트곡 중 하나인‘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며 감동의 무대를 연출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

늘 새로운 도전으로 희망의 시간을 만들어가는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30 여명의 단원들은 이날 공연에서 클라리넷 앙상블 공연을 통해서 유명한 영화 OST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2003년 창단한 세계최초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으로 비장애인에 비해 오랜 시간을 연습해야만 하는 힘든 조건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으로 17회 정기연주회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는 11번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사랑의달팽이 공식 유튜브 채널(https:// www.youtube.com/c/soree119)로 동시에 생중계하기도 했다.

사랑의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올해로 17 회째를 맞았다. 열일곱번의 땀과 노력, 수고, 그리고 꿈이 모여서 이렇게 전통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단원들이 만들어나갈 영화 같은 감동적인 스토리가 계속 쓰여질 것이기에 사랑의달팽이에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 NHN 벅스에서‘30일 음악 상품권’ 600매를 증정했다. 벅스는 국내 음악 서비스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부 전용 정규 상품을 선보였으며 지속적으로 누적된 기부금을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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