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 지난 5일 ‘2022 아트위캔 발달장애 디자이너 양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아트위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 지난 5일 ‘2022 아트위캔 발달장애 디자이너 양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디자이너 양성과정은 지난 4월부터 ‘서울시 사회복지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기 교육, 전시장 견학, 문화상품 제작, 전시회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김다영, 박현용, 안가은, 이경규, 이민규, 이승연, 이지원, 전율, 정미애, 허주희 등 미술에 재능이 있는 총 10명의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존의 문화재를 발달장애인의 시각으로 재창조하여 다양한 색채 및 예술적 감각을 살린 작업을 해왔고 아트위캔은 이들의 작품을 모티브로 문화상품을 제작, 문화상품 디자이너로서 발달장애인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교육의 결과물은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동작아트갤러리에서 ‘전통에 색을 입히다’ 라는 제목으로 전시되었다. 전시 내용은 우리의 문화유산인 서화, 청자, 공예, 불교미술, 석탑 등의 문화재를 재해석한 작품, 박물관을 방문하고 영감을 받아 제작한 58점의 창작품, 교육에 참여한 작가들이 각자 구현한 하회탈과 주최측의 단체명 ‘아트위캔’ 글자를 협업으로 작업한 작품 등이다.

이번 발달장애 디자이너 양성과정에는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강사진 (신혜인, 정지유, 박주연)이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이번 과정을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큰 성과를 얻게 되어 뿌듯하고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볼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앞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적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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