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이 지난 28일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에 공로가 큰 김정주 NXC 대표의 이름을 따 명명한 ‘김정주홀’ 제막식을 개최했다. ⓒ푸르메재단

푸르메재단이 지난 28일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김윤태)의 건립에 공로가 큰 김정주 NXC 대표의 이름을 따 명명한 ‘김정주홀’ 제막식을 개최했다.

푸르메재단은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5주년을 맞아 병원과 종로구 신교동에 있는 푸르메센터 건립에 크게 기여한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차례로 진행했다.

김정주 대표는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 비용 430억 원 중 200억 원을 기부해 어린이재활병원이 탄생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정주 대표를 비롯해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과 백경학 상임이사, 김윤태 병원장과 홍지연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정주 대표는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올 때마다 재활치료 받는 아이들을 위해 어느 한 곳 소홀함 없이 정성 가득한 모습에 늘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받는다”며, “앞으로도 이 병원이 모두의 행복을 위하고, 더 많은 기적을 일구는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센터에 센터 건립 당시 10억 원을 기부하고, 이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토대를 마련해준 이철재 기부자의 이름을 딴 ‘이철재홀’을 오픈했다.

이철재 기부자는 고등학생이던 1988년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를 얻었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재활치료와 학업을 마치고 귀국해 2000년 소프트웨어 회사 ‘쿼드디멘션스’를 세웠다.

2008년 푸르메재단을 알게 된 그는 어린이재활병원을 세우겠다는 재단의 뜻에 공감해 10억 원을 쾌척하고, 재활센터를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유명 화가인 피터 오페임의 작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김정주 대표와 이철재 기부자 같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푸르메재활센터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도 없었을 것”이라며 “고마운 분들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힘쓰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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