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장애인학대신고 안내 수어 영상.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 은종군)이 청각·언어장애인이 장애인 학대가 발생했을 때 문자로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장애인학대, 이제 문자로 신고하세요!’ 수어 영상을 27일 배포했다.

신고 안내 수어 영상은 지난 13일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학대 문자신고서비스가 오픈됨에 따라 신고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제작됐다.

장애인 학대 문자신고서비스란 청각·언어장애인의 장애인 학대 예방과 원활한 신고를 위해 장애인 학대를 문자로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청각·언어장애인이 전국 어디서나 1644-8295(팔이구오)로 문자를 보내면 신고자가 위치한 곳의 관할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으로 연결된다. 또한 카카오톡 검색하기에서 ‘장애인학대’, ‘장애인학대신고’, ‘16448295’ 등을 입력하고 메시지를 보내면 상담이 가능하다.

신고 안내 영상에는 ▲장애인학대 유형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신고하는 방법 ▲신고 이후 진행 과정을 수어로 설명하고 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자막과 이미지를 활용했다.

특히 신고하는 방법은 영상을 보고 청각·언어장애인이 따라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검색을 통해 상담원과 연결되는 과정, 문자로 신고해 신고자가 위치한 관할 지역의 상담원과 연결되는 전 과정을 이미지와 함께 수어로 설명했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은종군 관장은 “영상이 장애인 학대에 대한 청각·언어장애인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영상의 방법을 활용해 실제 신고로 이어져 빠른 피해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어 영상은 한국농아인협회, 전국 농아인복지관 및 농학교 등 관련 단체에 배포될 예정이며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누리집(www.naapd.or.kr),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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