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청각장애아동합창단 ‘아이소리앙상블’이 10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사장 최윤정)이 운영하는 아이소리앙상블은 인공와우나 보청기 등 청각보조기기를 통해 소리를 듣는 7~16세의 청각장애아동으로 이루어진 합창단으로 2009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공연을 펼쳐왔다.

뮤직비디오는 ‘우리는 모두 히어로즈입니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시대를 헤쳐나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꾸밈없는 목소리를 통해 위로와 응원의 노래를 전하고자 했다.

달라진 일상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송혜진 단원의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내가 바라는 세상’, ‘최선을 다해(쥬토피아 OST)’, ‘희망의 소리’ 등 3곡과 단원들의 응원메시지가 담겼다.

또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황정민, 장영남, 김고은을 비롯해 역대 정기공연에 특별출연한 뮤지컬 배우 조정은, 아티스트 이동우가 아이소리앙상블을 응원하기 위한 깜짝 편지가 포함돼 있다.

아이소리앙상블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일대일 화상 교육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연습을 진행했으며 ‘난청아동은 노래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에 맞서 꿈과 열정을 펼치고 있는 단원들은 스튜디오 녹음과 야외 촬영 등 도전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최윤정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아이소리앙상블의 모습은 도전 그 자체”라며 “일상이 회복돼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아이소리앙상블 뮤직비디오는 10일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유튜브 공식채널(파라다이스복지재단-YouTub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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