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이 지난 9일 뇌병변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 의류 브랜드 베터베이직과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서울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이 지난 9일 뇌병변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 의류 브랜드 베터베이직(대표 박주현)과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베터베이직은 장애인 전문 의류 10벌이 판매될 때마다 1벌을 서울재활병원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날 후원 약정식에는 베터베이직 박주현 대표, 윤일영 팀장, 박은정 자문과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장애인을 평생 돌봐야 하는 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베터베이직 박주현 대표는 “관절이 굳고 몸이 틀어져 옷을 입히기 힘들고 배에 구멍을 내 위루관으로 밥을 먹는 뇌병변 딸의 옷을 수선하고 새로 만들면서 다른 장애인과 부모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베터베이직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딸이 재활치료를 받았던 서울재활병원에 직접 만든 장애인 전문 의류를 기부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장애아동 엄마로서 만든 의류가 장애아동과 어머니들의 일상에 작은 도움이 되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 병원장은 “장애아동은 몸에 맞는 편하고 예쁜 옷을 입을 수 있고 보호자들은 돌보기 편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자녀가 다녔던 서울재활병원을 잊지 않고 이렇게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