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안동시 소재 한국신장장애인협회경북협회에 열린 의료비 긴급지원금 전달식. 사진 왼쪽부터 한국신장장애인협회 박성열 부회장,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 수요자 박 모씨, 한국신장장애인협회경북협회 이기학 회장.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이 지난 22일 안동시 소재 한국신장장애인협회경북협회(회장 이기학)에서 박 모씨(45세, 신장장애)에게 긴급지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박 씨는 유년시절 다친 다리가 불편한 상황에서 고등학생 때부터 신장투석을 받게 됐으며,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제상황 또한 여의치 않아 고된 상황이 지속됐다.

최근 박 씨의 다리는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온 몸의 통증을 유발시켰다. MRI검사결과 척추수술을 긴급하게 요한다는 병원의 판단에 수술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회복과정에서 혈관이 막혀 카테터삽입을 통한 투석을 위한 혈관확장술까지 받게 되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상황이었다.

경제적 어려움에 건강의 악화까지 겹친 박 씨의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본 한국신장장애인협회경북협회는 재단에 긴급지원사업을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긴급의료비지원이 결정됐다.

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수요자가 계속되는 건강악화와 그와 함께 다가오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루 속히 회복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며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장애인재단은 박 씨의 건강회복과 안정된 자립 생활을 위해 한국신장장애인협회경북협회와 함께 수요자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이어나가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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