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공감 극단 춤추는 허리가 지난 14일 ‘2019 문화다움기획상131’을 공동수상했다.

“문화∖여성주의∕기획”을 주제로 진행된 2019 문화다움기획상131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투표인단의 투표로 선발된 수상자를 당일 현장에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6명이 투표에 참여, 동수의 투표를 얻어 문화기획달과 장애여성공감 극단 춤추는허리가 공동수상하게 됐다.

현재 4회를 맞이한 문화다움기획상131은 우리 삶에 문화적 가치를 고양하고 순도 높은 문화기획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2013년 처음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7년부터 문화다움기획상131은 사회가 주목해야 하는 문화기획의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합당한 작업을 수행해 낸 기획자(사람, 단체, 공간, 프로젝트 등)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상의 성격을 확장했다.

이 상은 문화기획분야의 유일한 상으로 2013년 명동예술극장 구자흥 극장장, 2014년 자라섬재즈페스티발 인재진 감독, 2017년 문화컨설팅 바라 권순석 대표를 수상자로 뽑아 그간의 활동을 기념한 바 있다.

이날 수상한 춤추는허리는 1998년 발족한 장애여성 인권단체 ‘장애여성공감’의 소모임으로 2003년에 창단했으며, 2019년 현재까지 장애여성 스스로의 삶을 공연을 만들어 상연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어떻게 예술을 할 것인가에 라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장애와 여성, 예술이라는 것에 대해 계속 질문들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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