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은 내년 근로지원인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맞춤형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으로 중증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근로지원인 지원 예산이 대폭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공단은 2019년도 근로지원인 지원 사업 예산으로 550억을 확보해 사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근로지원인 지원을 3,0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근로지원인 지원사업은 중증장애인의 직업생활을 지원하는 사람(근로지원인)을 보내 중증장애인이 안정적·지속적으로 직업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업무를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그 간 예산부족으로 지원이 가능한 부수적 업무를 특정하는 것이 어려워 주로 신체장애 위주로 지원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에는 지체, 청각, 시각, 뇌병변 중증장애인에게 집중되던 지원을 모든 장애유형으로 확대하고, 2019년에는 2018년 시범 실시되던 발달장애인에 대한 근로지원인 지원이 전면적으로 늘려 실시한다.

중증장애인은 이 제도를 통해 일일 최대 8시간의 근로지원인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근로지원인의 급여는 전액 지원되나, 장애인근로자는 서비스 지원 시간당 300원의 자기 부담금을 내야한다.

현재 공단은 2019년도 근로지원인 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근로지원인 지원을 받기 원하는 중증장애인 근로자는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를 방문해 공단 전국 지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사항은 국번없이 1588-1519로 문의하거나 공단 전국 지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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