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장애인지원실(실장 송호동)은 최근 ‘2017년 장애인서비스 연계 우수사례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5편 등 총 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장애인서비스 연계사업의 미담사례를 알리기 위해 복지플래너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복지플래너는 신규 등록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는 종합상담 서비스 제공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직원을 말한다.

19개 지사에서 34명의 복지플래너가 참여, 34편의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장애인서비스 연계를 통한 장애인의 실직, 건강, 경제 문제와 관련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사연 등 귀감이 되는 사례가 많았다.

1·2차 심사 결과 경인지역본부 조혜영 복지플래너의 ‘난, 정말 운이 좋은 여자입니다!’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친자녀 없이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지내며, 신장 질환과 채무문제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으나 결혼한 조카딸이 호적에 딸로 입적되어 있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신청도 못하는 A씨를 위해 광역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무료법률서비스(친생자 부존재 확인소송)와 동사무소에서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한 통의 부재중전화’(정읍지사 김소연), ’회전목마 타러 가는 길‘(부평계양지사 김진영), ’오늘은 어떤 분을 만나 뵐까?‘(안동지사 조성혜)에게 돌아갔다.

‘봄날! 취업이 먼저다’(부산지역본부 최남숙), ‘동행 : 함께하는 삶’(포항지사 이은미), ‘행복 나눔의 마음’(창원지사 진은영), ‘마라밍 살라맛뽀-감사합니다’(성남지사 박호연), ‘햇살이 머무는 집’(제주지사 김정민)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이 수여되며, 향후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신동관 장애인서비스지원팀장은 “우수사례가 있기까지 고생한 복지플래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맞춤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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