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 상임대표’ 선출이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무기한 연기됐다.

장총련은 28일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에서 상임대표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과반수 미만 참석으로 30분만에 무산됐다. 총 14명의 이사중 6명만이 참석해 상임대표 선출에 대한 의견 조차 나누지 못했다.

앞서 장총련은 지난해 12월 투표를 통해 상임대표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다양한 의견들로 인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해를 넘겨 열린 회원단체 8곳의 대표자 간담회에서는 두 명의 대표자가 자리를 불참‧이탈하며 무산,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과반수 미만 참석으로 무산, 결국 이날 이사회까지 총 4번째 결론 없는 '무기한 연기'라는 오명을 썼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한 인사는 “과반수 미만으로 인해 상임대표 선출 방법 조차 나누지 못한채 30분만에 무산됐다.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라며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부끄럽고 쪽팔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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