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가 지난 22일 강남구에 위치한 밀알복지재단에서 첼리스트를 꿈꾸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재능기부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

마스터클래스에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첼로앙상블 ‘날개’의 조홍희(14‧여), 허주희(14‧여), 차지우(19‧남) 단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첼리스트 한동연 교수(성신여대 기악과)의 지도 아래 생상스 첼로협주곡 1번 A단조 Op. 33와 롬버그 소나타 1번 C단조 Op. 43을 연주했다.

한동연 교수는 “클래스 내내 눈을 반짝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술을 연마해나가는 과정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지금처럼 즐겁게 연주한다면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 김동수 음악대학장은 “ 전문성을 살려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돼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성신여대는 전공과 연계된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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