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가 지난 28일 협회 내 대회의실에서 척수장애인 부부지원 프로젝트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척수장애인 예비부부인 박준희(28, 경수척수장애인), 천정은(28)씨가 척수장애인 예비부부를 돕고 싶다는 뜻을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를 통해 전달해 타진됐다.

평소 화려한 결혼식보다는 그 비용을 줄여서 기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는 두 예비부부는 결혼을 준비하며 아껴 모은 500만 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후원금은 향후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척수장애인 예비부부들을 위해 쓰이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조만간 협회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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