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한국문학과종교학회와 함께 오는 7월6일 오전 8시30분부터 삼육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2016서울문학과 장애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문학을 통한 장애 이해(Understanding Disability through Literature)를 주제로 3편의 주제 강연과 14편의 주제 발표가 마련된다.

주제 강연은 숭실사이버대학교 방귀희 교수의 ‘한국장애인문학의 배경과 과제’와, 스터링대학교 앤드루 하스교수의 ‘문학 속의 장애:신성을 향한 주춤거리는 접근’, 주제발표로는 삼육대학교 김용성교수의 ‘장애인소통의 사회적 장벽들:공지영의 ’도가니‘를 중심으로’와 장신대학교 정경은교수의 ‘장애, 지식인의 알레고리’ 등 장애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이 눈길을 끈다.

컨퍼런스 말미에는 한국의 장애시인 3명의 시를 영어, 일어, 중국어로 번역해 한국어를 비롯한 4개국어로 낭송하는 장애인문학 감상으로 문학과 장애의 의미를 새기게 된다.

장예총 방귀희 대표는 “장애인 문제를 문학으로 이해하는 첫 번째 국제학술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이 꿈만 같다”며 “문학은 고통의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구도적 행위이기에 장애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학이라는 도구가 반드시 필요하며, 세계적인 석학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하면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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