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김예지 의원이 오는 29일 오전 10시 장애인 실내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서울역사 입구에서 플랫폼 및 지하철 환승 경로를 찾아가는 체험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전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해 국책 R&D 사업으로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인 실내 내비게이션’을 개발했다.

이는 장애인이 공공건물이나 교통수단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해주는 시스템으로 시각장애인의 경우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목적지를 음성으로 안내받아 찾아갈 수 있고, 지체장애인은 장애인 엘리베이터 등의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에 ‘장애인 실내 내비게이션 현장 체험’ 행사에 장애인 당사자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며 이종성 의원은 휠체어 사용자용 AR을 통해, 김예지 의원은 시각장애인용 UI/UX를 통해 보행경로 안내서비스를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IOT 신기술 적용을 통해 편의시설 간의 통합과 경로 안내가 가능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종성 의원은 “기술은 개발됐으나 서울역사를 제외한 다른 곳은 동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서 “행사를 통해 동 서비스가 다른 역사와 관광지, 공공건물 등에 적용된다면 장애인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장 체험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편의증진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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