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여는멋진여성 허혜숙 회장이 DEA 국제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받고, DEA 브라이언 M 그레이 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일을여는멋진여성

내일을여는멋진여성은 허혜숙 내일을여는멋진여성 회장이 지난 1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협회측에 따르면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재임 시 제정된 이 상은 미국 내 봉사활동을 포함해 사회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허 회장이 그동안 DEA(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美마약수사국) 산하 마약퇴치아카데미 국제이사로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해 DEA가 추천해 상을 받게 됐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일을여는멋진여성 허혜숙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지난 7월 7일과 8일 DEA(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미 마약수사국)와 FBI(미연방수사국)를 방문해 감사장을 수여받고, 허혜숙 회장은 DEA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현재 DEA 국제자문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75명만이 활동하고 있으며, 허 회장은 76번째 멤버가 됐다.

DEA는 “장애를 극복한 장애여성들이 마약 퇴치와 청소년범죄 예방을 위해 상담과 세미나 등을 진행함으로써 미래가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사회변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회측은 이번 DEA와 FBI 방문과 관련해 “외국 민간단체에게 문호를 개방한 적이 없는 미국연방정보기관의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한국 장애여성에 대한 특별한 배려와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자 두 연방사법기관의 불문율과 전통을 갈아치우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전했다.

한편 허 회장이 DEA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되는 장면은 NBC를 비롯한 8개 현지 언론에서 주요뉴스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 허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장애인올림픽협회(Special Olympic Southern California)로부터 감사상을 받았다.

허혜숙 회장은 “앞으로 한국에서 장애여성들을 마약퇴치와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상담가로 양성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장애여성들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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