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열린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정진완 당선인이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남, 54세)이 임기 4년의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에 당선됐다.

정진완 후보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열린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 수 67표 중 41표로 최다 득표해 당선됐다. 전 장애인양궁 국가대표 감독인 안태성 후보는 1표, 전 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이명호 후보는 25표를 획득했다.

정진완 당선인은 2000년 시드니장애인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06년 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2011년까지 생활체육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충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을 거쳤다.

공약으로는 장애인체육 미래 성장을 위해 현행 제도와 규정 재정비, 가맹단체와 시·도장애인체육회 자율성 보장과 역할 강화, 선수·지도자·심판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 든든한 재정 기반 구축을 위한 스포츠 마케팅 강화를 내걸었다.

또한 정정당당 장애인체육을 위한 스포츠 등급분류 체계 개선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확립, 장애인체육의 인권 증진을 위한 교육 실시, 모든 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스포츠 복지 환경 조성, 장애인체육 일자리 창출, 장애인체육의 지속발전 도모하는 스포츠과학 지원 사업 체계화, 국제대회·국제기구 적극적 유치를 약속했다.

정진완 당선인은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장애인체육 환경을 만들겠다”며, “현행 제도와 규정을 재정비하고 든든한 재정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안정된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공약사항을 성실히 지켜나가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거를 위탁 받아 진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정진완 당선인에게 장애인체육회장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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