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선거를 치루는 안태성·이명호·정진완 후보. ⓒ에이블뉴스DB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선거’가 안태성 전 장애인양궁 국가대표 감독(남, 58세, 기호 1번), 이명호 전 장애인체육회 회장(남, 63세, 기호 2번), 정진완 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원장(남, 54세, 기호 3번)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7일 오후 6시 장애인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총 3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안태성 후보는 장애인양궁 국가대표로 출전한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에서 2관왕, 1996년 애틀랜타장애인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장애인올림픽에서 각각 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는 감독으로 참가, 양궁여자 단체전 우승에 기여했다.

이명호 후보는 지난 1999년 방콕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 역도 동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06년 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전문체육부장, 생활체육부장, 시설운영부장, 교육훈련부장, 이천훈련원 원장을 거친 뒤 제4대 회장을 역임했다.

정진완 후보는 2000년 시드니장애인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06년 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2011년까지 생활체육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충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을 거쳤으며 현재 이천훈련원장을 맡고 있다.

각 후보자들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선거공보와 전화, 명함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회장을 선출할 선거인 대상자는 장애인체육회 정가맹단체장 32명, 시도장애인체육회장 17명,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IPC 집행위원 1명, 선수대표 8명, 지도자 대표 4명, 심판 대표 4명, 학계 대표 2명 등 총 68명으로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11일 최종 확정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선거가 가능하도록 거소투표 대상자를 선거인 전체로 확대했으며, 거소투표는 13일 투표안내문 및 후보자 선거공보와 함께 선거인에게 발송된다.

한편 선거는 19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후보자 자기소개 및 소견발표에 이어 실시된다. 당선인은 유효투표 중 다수득표자로 결정되며, 다수득표수가 동수인 경우에는 연장자로 결정된다.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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