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PC 장애인스포츠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스노보드 훈련을 받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IPC 아지토스재단 및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협력으로 ‘2019 KPC 장애인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네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이란, 인도, 카자흐스탄 총 7개국 4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스노보드, 알파인스키를 훈련했다. 뿐만 아니라, 강릉투어, 미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 국내지도자들에게는 국내외 장애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코칭 방법을 교육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세계파라스노보드연맹에서 직접 선발한 우수 강사 5명이 지도했다.

2019 KPC 장애인스포츠 아카데미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며, 지난 2018년 3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KOICA 간 업무협약 이후로 아지토스재단과 함께 개발도상국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육상 및 수영 종목을 강습했으며, 올해는 아지토스재단 및 세계파라스노보드연맹과 협의해 처음으로 동계종목을 진행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이천훈련원장은 “아카데미는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해 그동안 국내‧외 유관기관들이 맺은 약속의 결실이자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이 사업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의 개발도상국들이 장애인스포츠로 평등하고 함께 발전하는 비전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OICA 송진호 이사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괄하는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이를 위해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국제경기연맹 그리고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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