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진행된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훈현 의원이 질의하는 모습. ⓒ에이블뉴스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내 상주하는 의사를 채용해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훈현 의원(자유한국당)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조훈현 의원은 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을 향해 이천훈련원이 선수들을 위한 최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지 물은 후 훈련원 내 의료인력의 현황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이명호 회장은 “이천훈련원에 상주하는 의사는 없다”고 답한 후 “부족한 예산 때문에 상주의사를 모시지 못하고 있다. 다만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양방, 한방의사 촉탁의 11명을 주간으로 돌려가며 운영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현재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간호사 1명, 물리치료사 4명으로 구성된 의과학팀을 운영 중에 있다. 상시의사는 채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촉탁의 11명(양방, 한방)을 운영해 선수들을 위한 의료적 지원을 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천훈련원에 상주의사가 1명도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촉탁의가 이천훈련원에 상주하지 않는 시간이 있다. 더군다나 장애인 선수에 대한 치료는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장애인체육회장은 책임지고 의료지원 확대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 상주의사를 채용해 선수들이 오로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명호 회장은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상주의사 채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의원님들도 (예산확보를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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