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캐나다 레거시서커스의 ‘우리 발 아래의 세상’.ⓒ키아다 조직위

전 세계 장애무용인의 열린 무대인 ‘2022년 제7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이하 키아다)가 지난 6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빛소리친구들과 키아다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무용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와 킨텍스, 이음센터, 서울무용센터 등에서 진행되었으며 6개국을 대표하는 장애무용단의 14개 작품이 무대에서 기량을 뽐냈다.

독창성과 우수성을 겸비한 장애인무용작품을 통해 장애무용생태계의 외연을 확장하고 성장발판을 마련해온 키아다는 세계 유일의 종합 장애인무용제로 매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대회장을 맡은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22년 키아다는 공연 플랫폼을 넘어 장애무용공동체의 탄생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키아다는 앞으로도 전세계 장애무용공동체의 비전을 모색하는데 구심점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폐회 소감을 전달했다.

예술감독을 맡은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은 “특히, 이번 무용제는 3년 만의 본격 재개를 앞두고 여느 때보다 긴 준비 기간을 보내며 국제무용제로 위상에 손색없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공연 외에도 국제워크숍과 포럼, 프리 레지던시 등을 통해 장애무용의 다양한 매력과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키아다 조직위는 올해 대회의 다양한 문화·인적 교류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세계 장애인무용공동체가 서로의 다양한 면모를 이해하고 한층 더 깊은 예술적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키아다 조직위원회 관계자 단체사진.ⓒ키아다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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