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도시와 건축의 상상여행 전’ 포스터. ⓒ선사랑드로잉회

장애미술인 단체인 선사랑드로잉회(회장 신현임)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참여작가 18명의 아카이브와 작품을 전시하는 ‘제2회 장애와 도시와 건축의 상상여행 전’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상상여행은 장애인들의 도시 접근권, 이동권 등의 기본권 문제들을 건축이라는 종합 예술분야의 탐구를 통해 장애 예술인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발언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에는 공주 계룡산도예촌, 정동진 하슬라아트월드, 제주 유민미술관, 방주교회, 본태박물관, 대전 이응노 미술관, 온양 미술관 등 작년보다 다양한 장소를 탐방했다.

탐방과 더불어 6회에 걸친 유니버셜 디자인과 도시건축 워크숍을 통해 체계적인 이론학습의 기회도 가졌다.

특히 장애인 여행 접근성의 걸림돌이었던 숙박 시설의 유니버셜 디자인과 일부 공공건물의 문제점들을 체험하고, 기록과 대안 제시를 통해 구체적 변화를 이끄는 데 몫을 다하고자 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장세로 인한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전시는 비대면으로 운영하며 직접 관람은 불가능하다.

김경아 작가의 바닷속 집.ⓒ선사랑드로잉회

김규용 작가의 방주교회.ⓒ선사랑드로잉회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