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상상애플 미술원’ 포스터. ⓒ서울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최진숙 병원장)이 7일부터 발달장애아동의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제11회 상상애플 미술원’을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

‘상상애플 미술원’은 발달장애아동이 미술치료 과정에서 자기를 표현하면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젝트 형식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으로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330명의 아동이 참여해 총 580여 점의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의 창조적 치유와 마음의 휴식!’를 주제로 기획됐으며 어린이병원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동 37명, 5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본원 2층 본관과 발달센터를 잇는 구름다리 내 ‘희망 갤러리’에 전시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될 미술작품 50점 중 절반은 지난 10년간의 우수 작품이고 나머지는 올해 치료받는 아동의 작품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미술 작품에는 참여 가족이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힘찬 응원의 편지가 첨부돼 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직접 병원을 방문할 수 없는 시민들도 어린이병원 홈페이지(childhosp.seoul.go.kr)와 자체 유튜브 채널(레인보우 tv : www.youtube.com/watch?v=GSJN4t_P3rM)을 통해 비대면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미술치료를 받으면서 변화하고 성장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만든 에니메이션 10편도 추가 공개된다.

최진숙 병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만든 작품이 유명한 작품은 아니지만 미술치료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교감하는 방법을 알게 된 과정이 담긴 작품이므로 참여한 아동은 물론 이를 통해 지켜보는 관람객분들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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