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 작은 축제 ‘E美지 쇼’ 포스터.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한국장애예술인협회(방귀희 대표)가 오는 19일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장애예술인 작은 축제 ‘E美지 쇼’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공연기회를 갖지 못한 장애예술인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분야에서 총 20여 명의 장애예술인들이 출연하며 19일 토요일 낮 12시(야외무대)와 오후5시(이음홀)에 각각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크게 빛의쇼(문학/미술)와 소리의쇼(음악/무용)로 진행되며 낮 12시 야외무대에서는 시각장애인 이현학밴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국민엔젤스앙상블과 의족마술사 정원민의 공연이 열린다.

오후 5시 실내공연에서는 가수 김혁건, 성악가 이남현, 왼손피아니스트 이훈의 다양한 음악과 함께 k휠댄스프로젝트의 현대무용이 선보인다. MC를 맡은 방송인 임현우도 KBS장애인앵커로 모든 출연진들이 장애예술인이라는 것이 ‘E美지 쇼’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협회는 “장애인예술 전문잡지 ‘E美지’를 스토리두잉(story-doing)하는 최초의 공연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장애예술인들의 무대를 마련한 것이 귀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한편 ‘E美지 쇼’는 GKL사회공헌재단의 ‘2020사회적가치 실현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관객 제한을 보완하기 위해 복지tv에서 녹화 중계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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