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후 박사. ⓒ이근후 박사

50년 동안 15만 명의 환자를 돌본 정신과 의사이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수로 정신과 의사를 키운 학자 이근후 박사가 우리 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더 이상 자신을 속이지 말고 솔직해지자’는 것이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

생명적 가치가 같은 것이다.

거짓말은 한 번은 통하지만

여러 번은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어야 한다.

포장하면 거짓말쟁이가 된다.

well ageing이 필요하다.

1~25년은 배우면서 살고

26~50년은 배운 것은 실천을 하면서 살고

51~75년은 반성하면서 살고

76~100년은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누리며 살아야 한다.

이것은 네팔에서 30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배운 100세 인생이다.

15년 전 왼쪽 눈 실명

3년 전부터 오른쪽 눈도 서서히 시력이 떨어지고 있다.

장애인등록을 했다.

오래 걸을 수가 없어서 외국에 갈 때는 휠체어를 사용한다.

캐나다 캘거리 공항에서 짐을 찾으려고 컨베이어벨트 앞에서 기웃거리다 너무나 멋진 경험을 했다.

가장 좋은 자리가 장애인전용 수하물 찾는 곳이었다.

그 앞에 장애인마크가 부착되어 있었다.

이런 것은 돈이 들지 않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배려이니 우리나라 공항에서도 바로 시행할 것을 건의한다.

공항은 그 나라의 얼굴인데 그런 세세한 배려가 코리아의 가치를 높인다.

우리 사회의 분열은 이념 때문이 아니다.

상대에 대한 편견 때문이다.

편견은 열등감에서 생긴다.

열등감이 있는 나라로 계속 남을 것인가.

편견을 버리고 선진시민이 될 것인가.

이제 결정하자.

더 이상 자신을 속이지 말고 솔직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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