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지난 10월 26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는 모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미국 뉴욕 및 뉴저지 일대 순회공연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8일까지 뉴욕 카네기홀과 뉴저지 일대 고등학교·아카데미 등에서 총 12회에 걸쳐 판소리·거문고협주·타악합주 등 우리 전통음악 공연을 진행했다.

전통음악 외에도 A whole new world, Baby Shark 등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레퍼토리를 준비해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현지 관객은 “한국의 음악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처음으로 알게 됐다. 공연 내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최동익 단장은 “현지인들의 한국 음악에 대한 관심에 놀랐고, 다시 한번 우리 음악을 세계에 전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지속적으로 한국음악을 세계에 전하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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