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장애 한부열 작가와 미국 팝아트의 대가 앤디워홀의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전시가 내년 1월 31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 보광사 명부전과 미묘화랑에서 진행된다.

3살 때 자폐성장애진단을 받은 한부열 작가는 자기 주변의 모든 존재들을 의인화해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중국에서 11년 동안 생활하며 30cm 자를 이용한 독자적인 화풍을 만들어 냈지만 단 한 번도 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이번 전시는 ‘아픔의 희망 바이러스’라는 주제로, 성탄을 축하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원화된 부분을 허물고 종교와 이념을 뛰어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앤디워홀 작품은 미묘화랑에서 만날 수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