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6일 KT, GKL,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책읽어주는 장애인도서관서비스 통신요금바우처제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중앙도서관

앞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책읽어주는 장애인도서관서비스’를 기존 이용요금의 50%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6일 오전 10시 디지털도서관 세미나실에서 KT(대표이사 이석채), GKL(대표이사 권오남),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동익)와 ‘책읽어주는 장애인도서관서비스 통신요금바우처제도’의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책읽어주는 장애인도서관서비스 통신요금바우처제도’는 시각장애인들이 통신료 부담 없이 책을 음성정보로 접할 수 있도록 통신요금의 50%를 바우처형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6월까지 이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5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매월 15시간의 통화요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KT는 통신요금바우처제도 추진을 위한 지능망 IVR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GKL은 전화음성정보서비스 통신요금을 부담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장애인전화서비스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맡게 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내년에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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