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7일 제주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자립생활의 필수인 활동보조인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고관철)는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활동보조인 신청자 32명, 직원 7명 등 총 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활동보조인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고관철 소장은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이해하기 위한 자립생활의 이념과 역사, 활동보조를 하기 위해 알아야할 것과 주의사항을 포함한 활동보조인의 정의 및 개념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고은호 회원은 장애인의 생명과 직결돼 있는 휠체어 조작법, 휠체어타고 계단 오르내리기, 내리막 경사로 오르내리기, 화장실 이용하기 등에 대해 이론 강의 및 현장 실습을 지도했다.

이날 고 소장은 “활동보조인을 교육도 시키지 않고, 무턱대고 파견시켰을 경우 이용자인 장애인 당사자와 많은 트러블이 있을 것”이라며 “그것은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자원봉사자와 비슷한 형태로 장애인을 대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 소장은 “우리는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보조해주고, 같이 앞으로 나아가 줄 파트너이자 소중한 존재인 활동보조인이 필요하다”며 “활동보조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교육은 필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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