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장성길, 김도연, 이자영.

경찰청이 미아찾기 전국 수색에 돌입하며 제작한 총 40명의 미아의 전단 중 장애아 3명이 끼어있다. 이들 장애아들의 부모들은 24일 오전 서울역 앞에 나와 아이의 얼굴이 담긴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자신의 아이를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세 아이들은 모두 오래 전에 미아가 돼서 현재 더욱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 세 아이의 얼굴, 특징 등 신상을 소개한다. 미아 발견 시, 각 부모의 연락처나 미아찾기센터(02-182)로 전화하면 된다.

자폐아동, 맨 안쪽 어금니가 금이빨

▲ 지난 99년 1월 27일 경 경기도 양평군에서 길을 잃은 장성길군.

생년월일:1989년 11월 11일생

실종자:장성길(남 14세 현재)

실종일자:1999년 1월 27일 수요일 12시 30분경

신장:현재 150cm로 추정

특징: 1, 자폐아동(언어수준-뜻을 잘 모르고 따라하는 수준으로 대화 안 됨)

2.얼굴은 갸름하고 귀는 크고 쌍꺼풀이 없는 눈으로 맨 안쪽의 어금니를 금이빨로 했음. 나이에 비해 어려보임, 왼쪽 팔꿈치 안쪽에 흉터 있음.

찾는사람:장흥재·윤규섭

주소: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149-5

연락처:011-681-8631(윤규섭)

부모님의 말:찾아주시는 분께 사례비 3천만원 꼭 후사하겠습니다.

정신지체 1급…머리에 10cm 흉터 있음

▲ 지난 2001년 1월 29일 경주보문단지 한국콘도앞에서 실종된 김도연군.

이름:김도연(18세)

신장:150cm 가량

실종장소:경주보문단지 한국콘도앞

실종일시:2001년 1월 28일

당시복장: 상의-검정색파카 빨간 목티, 하의-회색운동복, 신발-흰색 프로스펙스 운동화

특징:정신지체 1급으로 수술로 인해 머리앞부분(머리카락 속)에 가로로 10cm 가량 흉터가 있고, 오른쪽 귀 뒷부분에도 작은 흉터가 있다. 이빨은 고르지 못하고 솟아있고 말은 전혀 하지 못하지만 소리를 낼 수는 있다. 손등이나 다리를 긁어 상처를 내기도 한다.(시선이 바르지 못함)

부모직통: 016-832-3670, 011-9519-6290

부모님의 말:찾아주시는 분께 꼭 후사하겠습니다.

정신분열증…혼자서 중얼중얼, 뚱뚱한 편

▲ 지난 1997년 7월 28일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실종된 이자영양.
이름:이자영(여, 실종당시 18세)

실종일자:1997년 7월 28일 오전 12쯤

실종장소:서울남부터미널

특징:정신분열증이 있고 혼자서 중얼중얼하며 얼굴형은 둥근형이고, 눈은 쌍꺼풀이 있고, 몸은 뚱뚱한 편임.

연락처:02-494-3903, 041-355-0170

핸드폰:018-425-7860

부모님의 말:상기 실종인을 보신 분이나 보호하고 계신 분은(꼭 보호하여 주시고) 위 연락처로 빨리 연락주시면 꼭 후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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