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11일 제5회 입양의 날을 맞아 “장애아에 대한 국내 입양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교육비 지원, 무상보육 도입 등의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신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2003~2009년 국내·외 입양 현황’ 및 ‘2009년 입양아동 신청자 유형’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 국외로 입양된 장애아는 3,525명으로 국내 입양된 장애아동 171명의 20.6배에 달하고 있었다.

신상진 의원은 장애아에 대한 국내입양이 현저히 적은 것에 대해 “장애아동을 극도로 기피하는 국내입양실태가 반영된 결과”라며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아이들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행복하고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입양지원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교육비 지원, 무상보육 도입 등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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