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곽정숙 국회의원이 여성장애인지원법 제정을 추진한다.

곽 의원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여성장애인지원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그간 준비해온 법안을 공개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

곽 의원은 "여성장애인은 장애차별과 성차별이라는 이중차별에, 빈곤까지 더해 다중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나 여성장애인에 대한 지원은 이를 넘어서기에는 매우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 노동, 가사, 육아 지원 등 서비스 제공과 함께 가칭 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여성장애인 지원에 관해 종합적인 계획 및 시책을 수립ㆍ추진해 여성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여성장애인지원법’을 제정하고자 한다"고 여성장애인지원법 제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곽 의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직접 발제에 나서며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장명숙 대표, 시각장애인여성회 조성옥 대표, 장애여성공감 배복주 상담소장, 기혼여성장애인연대 김진옥 대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허경아 기획관리부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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