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교육감선거장애인연대와 박선영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노들장애인야학에서 정책협약을 맺었다.ⓒ서울교육감선거장애인연대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교육감선거장애인연대와 박선영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노들장애인야학에서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날 박 예비 후보와 연대는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교육, 장애인교육권리 실현을 위해 장애인교육정책 3대 과제(▲장애학생의 특수교육 권리보장 ▲장애인평생교육 권리보장 ▲장애인교원의 권리보장) 및 30개 정책을 공약 및 추진과제로 채택하며, 당선 후 준수․이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세부계획 및 예산수립에 관해 공동 논의해 나갈 것을 협약했다.

박선영 예비후보는 “상상캠프에 장애인 교육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있어있다. 기존하고는 프레임 자체가 다른 장애인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제안한 장애인 교육정책을 충분히 수용하고 공약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수정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장은 “우리나라 교육 자체가 입시 위주의 교육이라 특히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장애학생들이 설 자리가 굉장히 부족하다. 특히 통합교육 현장은 굉장히 어렵다.”라고 말하며 “통합교육에 대한 예산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코로나를 지나면서 교육청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국회에서 교육 예산을 줄여야 한다는 논의까지 하고 있는데 장애인교육에는 예산이 제대로 투입되지 못하는 사실이 참 놀랍다"며 장애인교육 예산 확대를 다시금 약속했다.

또한 박경석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이사장은 “장애인평생교육법이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발의했다”라고 말하며 “법 제정 취지에 맞게 서울시교육청에서 장애인평생교육을 충실하게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 또한 “인간은 평생 배워야 한다. 서울시와 교육청으로 평생교육 업무가 나눠져 있지만, 서울시와 협의를 해 장애인에게 차별없는 평생교육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교육감선거장애인연대는 2022교육감선거장애인연대의 서울지역네트워크로, 장애인교육 3대 과제 및 30개 정책이 서울시 특수교육 및 장애인평생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메니페스토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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