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소재 공립 특수학교 송민학교 학생들이 직업 부스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송민학교

경기도 의정부 소재 공립 특수학교 송민학교(교장 이인순)는 8일 오전 ‘송민 꿈 드림 직업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송민학교와 의정부 경찰서, 의정부 소방서 지역 기관이 협력해 올해로 3년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취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고,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송민학교의 교실과 특별실에서 소방관, 경찰관, 의사, 약사, 헤어 아티스트, 파티쉐, 카페 서비스, 도서관 사서, 우체부, 네일 아티스트 등 12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소방관과 경찰관 체험 부스는 현직 경찰관과 소방관이 직접 운영하며 체험을 지원해 주었다.

중·고학생들은 직업 운영반과 직업 체험반으로 나뉘어, 초등학교 학생들은 중·고등학생들이 운영하는 직업부스에 손님으로 참여해 체험했다.

이인순 교장은 “올해로 벌써 3년이 되는 이번 ‘송민 꿈 드림 직업체험의 날’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직업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 설계와 직업 탐색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특수교육공동체 학교의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송민학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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