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교육권연대가 31일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선언했다.

경기도장애인교육권연대는 이날 지지성명서를 발표해 “그동안 장애인교육정책질의에 대한 각 후보들의 답변 및 공약을 분석한 결과, 김상곤 후보가 장애인교육권보장을 위한 적임자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경기도의 장애학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가진 소수의 학생들만을 살리는 경쟁적인 교육환경에서 설 곳을 잃어버렸다”며 “김상곤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은 일제고사, 자사고 도입 등 경쟁 일색의 정책방향을 갖고 있으며, 1%를 위한 경쟁교육을 장애인을 포함한 99%를 위한 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는 후보는 김상곤 후보가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상곤 후보는 교육감으로 활동한 지난 한 해 동안 장애 학생을 위한 계절학교 신설 및 장애인교육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러한 모습을 통해 김 후보의 장애인교육정책에 대한 의지와 책임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장애인교육권연대는 “김상곤 후보는 경쟁교육을 반대하고 교육평등 실현을 기치로 걸고 있으며, 장애인교육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명확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고, 장애인교육정책에 대한 6대 공약도 내걸었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에 거주하는 47만명의 장애인과 수십만 장애인 가족들이 반드시 선거에 참여해 김상곤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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