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창업과 경영지원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기관의 다각화가 시범 운영된다.

중소기업청은 30일 "지방자치단체·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대해 금년도 상반기중 일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할 방침"이라며 "이번 위탁 운영을 통해 유관기관의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해당 기관의 소상공인 지원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그동안 지방중소기업청에서 직접 운영·관리하던 일원체제를 탈피해 다원화된 기관이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기관간 서비스경쟁으로 소상공인 지원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의 창업·경영개선을 통한 참여복지 확산을 올해 주요 과제로 책정, 장애인·노인 등에 대한 교육·상담 등을 확대하여 창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청은 소자본 창업 및 주부창업이 가능한 재택·무점포 사업의 유형과 유망업종을 개발ㆍ보급하는 한편 창업과 관련한 각종 요건과 규제를 파악해 이에 대한 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청은 기존 소상공인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서 점포진단·지도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창업 및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금년중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중소기업청은 2500억원의 정부자금을 활용해 자금 수요자에게 상담·평가를 거쳐 융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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