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 경영애로 상담 모습.ⓒ에이블뉴스DB

올해 장애인기업 지원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창업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고, 415개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판로·수출지원 등을 지원한다.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도 4개로 늘릴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이 장애인의 창업 촉진과 장애인기업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2021년도 장애인기업 육성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고에는 창업교육, 사업화 자금,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확대 구축과 비대면 온라인 판로·수출지원, 창업보육센터 입주지원 등 장애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구성돼 있다.

장애인 예비창업 지원 내용.ⓒ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온라인 창업교육 콘텐츠 확대

먼저 비대면 온라인 창업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고 3차원 프린팅, 인터넷 상거래 등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디지털 창업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대상은 총 1500명이며, 총 6.74억을 투입한다. 기초교육은 수시로, 특화교육은 4월 22일 공고된다.

또한 13.15억원의 예산으로 장애인 예비창업자 65명에게 창업 초기 사업화 자금(물품,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해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대상을 협동조합까지 확대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촉진한다.

중증‧저소득 장애인을 60% 이내에서 우선 배정하며, 여성‧청년 장애인은 가점을 통해 우대한다. 상반기 공고는 3월 22일,하반기 공고는 7월 5일 진행된다.

아울러 창업아이템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한 창업아이템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시상해 창업 분위기를 확산한다. 상금은 총 3200만원이다.

그 외에도 발달장애인과 해당 가족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일자리를 제공 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작년 2개소에서 4개소로 늘린다. 해당 공고는 8월 23일 진행된다.

장애인기업 지원 내용.ⓒ중소벤처기업부

■창업보육실 지원, 디지털 마케팅 활동 지원

전국 16개 장애인기업 지역센터의 창업보육실 입주를 지원해 창업초기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총 124개를 대상으로 공실 발생 시 수시로 공고할 예정이며, 접수 및 문의는 전국 16개 지역센터로 하면 된다.

또한 국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하는 개별 기업 35개사를 대상으로 샘플 운송, 홍보 영상 제작 등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국내의 경우 200만원 한도에서, 국외에 경우 500만원 한도에서 기업당 1회씩만 지원이 가능하다.

해외진출 확대 위해서 3차원/증강현실/가상현실(3D/AR/V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공동전시관을 구축·운영해 다수기업이 참여하는 무역사절단 파견을 지원한다. 이를 위한 예산은 4.2억원을 마련했으며, 총 40개사가 그 대상이다.

아울러 30개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등 기술사업화 분야를 정보통신기술(IT), 소프트웨어(SW) 개발까지 확대해 디지털 기술기반 혁신기업 육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96개사를 대상으로 공공입찰 참여기업의 초기 컨설팅 지원과 나라장터 쇼핑몰 등록을 위해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의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장애인기업 대표의 경영 능력을 강화하고 혁신적 경영리더 양성을 위해 90개사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경영학 석사과정(CEO MBA) 교육’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 배석희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장애인은 더 이상 보호의 대상이 아닌 경제활동 주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중기부는 장애인기업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장애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사업설명회는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11일 오후2시부터 시청이 가능하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