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제종길 의원. <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의 설립 목적이 무엇이냐? 고유의 기능에 맞게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제종길 의원이 8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국정감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이 제대로 연구사업에 충실하고 있느냐”며 “고유의 기능을 제대로 살려라”고 촉구했다.

특히 제 의원은 “고용개발원 건물이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데 소속 연구원이 14명밖에 되지 않아 연구사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며 “지난해 국감에서 지적된 문제인데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지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도 장애인공단 측에서 연구기능을 강화시키겠다고 답변했는데, 연구기능을 충실하게 하기 위해 연구원을 보강해야하지 않겠느냐”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박 이사장은 “지금까지 고용개발원은 100권 이상의 연구보고서를 냈으며, 올해 총 17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고 답변했으며, “중증장애인을 고용개발원 건물에 기숙시키면서 고용 모델을 연구했는데 넘기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 의원은 “고용개발원 고유한 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서를 나에게 보내 달라”고 요청했으며, 박 이사장은 “실질적인 연구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고, 계획을 수립해 보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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