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신필균)은 최근 장애인기관 탐방차 내한했던 몽골 콤보스(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방문단에게 자체 개발한 특수맞춤형 작업보조도구 4종을 무료로 지원했다.
공단은 “몽골 콤보스 방문단 일행이 다양한 보조도구를 전시하고 있는 고용상담전시장 견학을 하던 중 경추손상으로 손기능이 마비된 중증 장애여성인 Selenge Bazarragchaa씨가 시험 테스트 후 매우 흡족해해 보조도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공단측이 몽골방한단에 지원한 보조도구는 손기능형 펜홀더, 휠체어용 다용도 테이블, 타이핑스틱 2종 등 총 4종이다.
Selenge Bazarragchaa씨는 손기능형 펜홀더를 기증받은 후 “난생 처음 경험해보는 기쁨이다. 앞으로는 펜을 잡고 글씨를 쓰거나 수저로 식사도 하고 컴퓨터 작업도 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현재 공단 고용개발원은 중증장애인의 직무적응 및 장애에 따른 기능 보상을 위해 한손장애인용 특수키보드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보조도구를 제작해 사업체, 직업전문학교, 특수학교 등에 현재까지 400여점 이상의 작업보조도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안은선 기자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