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장애인고용노동지원센터(이하 장애인고용노동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상담 236건 중 부당처우 관련상담이 2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임금체불 상담 25%, 퇴직금 상담 14.9%, 부당해고 상담 12.3%, 실업급여 상담 11.8%, 산재상담 3.1% 순으로 나타났다.

피상담자 성별은 남성의 비율이 85.1%로 여성 14.9%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장애유형 중에는 지체장애가 80.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시각장애(10.1%), 청각장애(6.6%), 신장장애(2.2%), 뇌병변장애(0.9%)가 뒤를 이었다.

거주지역은 서울이 49.1%로 절반가까이 차지했고 경기도 18.9%, 인천 12.3%, 부산 4.8%, 강원 3.9%, 충남 2.2%, 광주 1.3% 등으로 집계됐다. 피상담자의 장애정도에 따른 비율은 경증장애인이 91.2%, 중증장애인 8.8%였다.

연령대는 20대가 55.7%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32.9%, 40대 7.1%, 50대 3.5%, 60·70대 0.4% 순이었다. 피상담자가 근무했거나 근무하고 있는 사업장 규모는 20~49명이 45.6%로 가장 많았다.

장애인고용노동지원센터센터 조호근 소장은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부당처우로 나타나고 있다.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노동자를 위한 치유·예방프로그램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상담을 원하는 장애인근로자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장애인고용노동지원센터나 홈페이지 노동상담게시판으로 신청하면 (02-754-3871) (www.kesad.or.kr)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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