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포함해 인천, 경기, 부산 서울, 충남교육청이 3년 연속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관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대기업집단 소속 중 3년 연속 공표된 기업은 주식회사 삼호, 현대이엔티㈜, 고려개발㈜, ㈜지에스엔텍, ㈜대한항공 등 5개소 등이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이 현저히 저조한 605개 기관 및 기업의 명단을 공표했다.

명단공표 대상 605개소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가·자치단체 7개소, 공공기관 19개소, 민간기업 579개소이다.

국가·자치단체의 경우 국회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을 비롯해 6개 교육청이 명단공표 대상에 포함됐다.

공공기관의 경우 연구·예술 분야의 중소기업연구원(기타공공기관), 서울시립교향악단(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등이 포함됐다.

민간기업의 경우에는 대기업집단에 속하는 한진그룹의 ㈜대한항공, 포스코그룹의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상시 300명 이상 기업 579개소가 포함됐다.

특히 3년 연속 공표된 기관은 공공의 경우 국회, 5개 교육청(인천, 경기,부산, 서울, 충남)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울시립교향악단이다.

대기업집단 소속에서는 주식회사 삼호, 현대이엔티㈜, 고려개발㈜, ㈜지에스엔텍, ㈜대한항공 등 5개소이다.

상시 1000인 이상 기업에서도 ㈜두리건설, 이엘씨에이한국(유), 한미약품㈜,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부루벨코리아㈜, ㈜인터파크, 재단법인 자생의료재단, ㈜더존비즈온, 쿠팡 주식회사, 의료법인 성광의료재단 등 40개소가 3년 연속 공표됐다.

한편, 명단공표 사전예고 후 올해 11월까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지도와 기업의 노력으로, 277개소에서 장애인 1543명을 신규 채용했다.

또한, 133개소에서 677명에 대해 채용이 진행 중이며, 7개소에서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송홍석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제5차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에 따라 고용개선계획 제출의 법제화와 대기업에 대한 부담금 차등제 등 고용의무 이행 촉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