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재활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 확보를 위해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장애인고용패널조사’,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등 3종의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는 취업, 실업 등 장애인고용정책 대상의 정확한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1만1000명을 대상으로 매년마다 경제활동 현황을 파악하는 조사로, 21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된다.

‘장애인고용패널조사’는 매년마다 동일한 대상의 추적조사를 통해 장애인 경제활동과 관련된 동태적 통계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조사대상은 2016년에 구축된 2차웨이브 패널대상자 4577명이다.

2차웨이브는 장애인 직업역량 및 장애 청년인구의 취업 동향 등을 보다 더 정밀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조사대상자 및 문항을 대폭 강화하여 타 고용조사의 내용과 차별화했다. 해당 조사는 21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는 우리나라 기업체의 장애인 고용현황을 추정하고, 기업체의 장애인 고용요인, 장애인 고용에 관한 정책욕구를 파악하는 조사다.

장애인 노동시장의 수요 측면 정책대상 규모를 측정하는 유일한 조사이며,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의 점진적 강화에 따른 정책적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기존에 격년마다 실시했던 조사를 올해부터 매년 실시한다. 10일부터 8월 24일까지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장애인 고용통계 3종의 결과는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평가에 직·간접적으로 활용되어 왔고, 정책발전을 뒷받침하는 장애인고용학계의 연구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했다.

올해 시행되는 통계조사 3종 결과 역시 장애인 고용 분야 관련 정책입안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고용 분야에 관심 있는 연구자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애인 고용통계 3종의 결과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http://www.kead.or.kr)와 고용개발원 홈페이지(http://edi.ke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산된 장애인 고용통계 3종의 학문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 9일 제10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그 외에 장애인 고용 분야에 관심 있는 연구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하여 데이터 가공 및 분석방법을 알려주는 데이터 설명회를 7월 중순에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고용 통계에 관심 있는 예비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한 ‘찾아가는 장애인 조사통계 활용 세미나’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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